동서발전, 9월 15일까지 하계 전력수급대책기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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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9월 15일까지 하계 전력수급대책기간 운영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3.06.26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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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폭우 대비태세 강화…7월 4주~8월 3주 중점관리
동서발전은 하계 전력수급대책기간 첫날인 26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이창열 안전기술부사장(맨 왼쪽) 주재로 ‘2023년 전사 발전설비 안정운영 전략회의’를 열어 무고장·무재해를 위한 중점 관리 사항을 점검했다.
동서발전은 하계 전력수급대책기간 첫날인 26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이창열 안전기술부사장(맨 왼쪽) 주재로 ‘2023년 전사 발전설비 안정운영 전략회의’를 열어 무고장·무재해를 위한 중점 관리 사항을 점검했다.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이 올 여름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동서발전은 9월 15일까지 82일간 하계 전력수급대책기간을 운영하기로 하고 26일 울산 본사에서 ‘2023년 전사 발전설비 안정운영 전략회의’를 열어 무고장·무재해를 위한 중점 관리 사항을 점검했다.

이창열 동서발전 안전기술부사장이 주재한 이날 회의에는 권혁만 발전처장, 정재훈 발전운영실장을 비롯해 당진·울산·동해·일산·신호남·기술전문연구센터·신재생건설운영센터의 각 발전설비 책임자와 담당자 약 30여명이 참석했다.

동서발전은 최근 10년간 발전설비 고장분석을 통해 도출된 시사점을 중심으로 △이상기후 대비 전원별 설비관리 △당진·울산·동해·일산 등 사업소별 현안 사항 관리 △기동신뢰도 확보 △연소 장애 극복 △공정관리 철저 △안전사고 제로화 등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또 발전소 내 취약개소에 대한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전력수급대책본부와 전력수급상황실을 운영하는 동시에 태풍 등 자연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재난안전대책본부 조직체계도 가동하기로 했다. 전국적으로 전력 사용량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내달 넷째 주부터 8월 셋째 주까지 전력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중점 관리에도 나서기로 했다.

이창렬 동서발전 안전기술부사장은 “올 여름은 슈퍼 엘니뇨 발생 가능성이 높아 전력수급 불확실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폭염과 폭우, 태풍 등에 대비해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전력당국에 따르면 올 여름 최대 전력수요는 ‘기준전망’ 92.7GW, ‘상한전망’ 97.8GW로 예상된다. 피크 시기는 8월 둘째 주(7~11일) 평일 오후 5시께가 될 전망이다. 이 같은 전력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산업부는 최대 전력공급 능력을 지난해 99.7GW보다 6.7GW 늘린 106.4GW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상한전망 97.8GW 시현 시 8.6GW, 기준전망 시 13.7GW의 예비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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