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협력사와 베트남서 2천만 달러 수출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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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협력사와 베트남서 2천만 달러 수출상담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3.07.04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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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 소개로 신남방 전력시장 공략 가속화
중부발전이 발전기 자재 분야 9개 우수 협력사와 꾸린 시장개척단이 반퐁 발전소를 방문해 구매조달 담당자와 1대1 구매 상담을 하고 있다.
중부발전이 발전기 자재 분야 9개 우수 협력사와 꾸린 시장개척단이 반퐁 발전소를 방문해 구매조달 담당자와 1대1 구매 상담을 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은 한국코팅, 터보링크, KLES 등 발전기 자재 분야 9개 우수 협력사와 시장개척단을 꾸려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베트남 전력시장 개척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시장개척단은 베트남 중부 칸호아성에 위치한 반퐁 발전소(660MW×2)를 방문해 구매·조달 담당자와 1대1 구매상담회를 벌여 총 15건 1600만 달러(약 210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다. 아울러 노내 비계, 진동저감 솔루션, 베어링, 오일정제기, 보일러 튜브 내마모 코팅, 소화전이 방지 보온재 등에서 800만 달러(약 105억원) 상당의 견적 제안 성과를 이뤄냈다.

시장개척단은 또 지난달 28일부터 30일 까지 베트남 하노이 ICE 전시장에서 열린 환경·에너지 전문 전시회 ‘엔텍 베트남 2023’에 참가해 암모니아 혼소, 해상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 분야에 2030년까지 총 1350억 달러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베트남 전력산업 진출을 위한 정보를 파악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와 함께 베트남 전력공사(EVN, Electricity of Vietnam) 를 방문해 섭씨 베트남 북부지역의 심각한 전력 부족 등 현안을 공유했다. 중부발전은 올 하반기 EVN 관계자들을 국내로 초청해 발전소 방문 및 분야별 우수 중소기업과 대규모 구매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베트남 전력시장 공략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시도한 베트남 시장에서 2000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이룬 협력사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함께 연간 7% 이상 전력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신남방 베트남 전력시장 개척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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