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기술인協 재난지원단, 충북 지역 수해복구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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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기술인協 재난지원단, 충북 지역 수해복구 ‘구슬땀’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3.07.24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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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시설 안전점검 및 침수 전기설비 교체 지원
지난 22일 충북 지역 전기시설 안전점검 및 긴급복구 봉사활동에 참여한 전기기술인협회 재난지원단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22일 충북 지역 전기시설 안전점검 및 긴급복구 봉사활동에 참여한 전기기술인협회 재난지원단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기기술인협회(회장 김선복) 전기인재난지원단은 지난 22일 충북도청, 청주시청, 괴산군청과 함께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북 지역 주택을 대상으로 전기시설 안전점검 및 긴급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

협회는 3개 지자체의 구호 요청에 따라 서울 동·남·북시회와 경기도회, 충북도회 소속 회원과 임직원 등 150여명의 전기인재난지원단을 꾸려 이날 괴산군 불정면, 청주시 오송읍을 중심으로 침수된 전기기기(콘센트, 차단기, 전등 등)와 전선을 무료로 교체하는 재능 나눔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또 침수 가구 200세대를 대상으로 전기설비 전반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불량 및 노후 전기설비가 있는 가구에 대해서도 현장에서 즉시 교체 작업을 벌였다.

김선복 회장은 “갑작스런 재해로 어려움을 겪게 된 주민들에게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재난지역을 위해 전기시설 긴급복구 지원이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협회는 수해와 지진, 태풍, 대정전 등 대규모 피해가 발생하거나 국가 재난 발생에 따른 정부의 지원 요청이 있을 경우 신속한 복구 활동을 위해 전국 21개 시·도회 소속 회원 500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전기인재난지원단을 2018년 9월 발족했다.

그간 국가 안전 대진단과 강원 고성군 산불 성금 기탁, 태풍 ‘미탁’ 피해 복구, 강원 철원군 호우 피해 복구 등에 힘쓴 노력을 인정받아 2020년 국가재난관리유공 정부포상 국무총리단체표창과 2021년 국가안전대진단 유공 대통령단체표창을 수상했다.

전기기술인협회 재난지원단원들이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충북 지역 가구를 찾아 콘센트 교체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기기술인협회 재난지원단원들이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충북 지역 가구를 찾아 콘센트 교체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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