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우루과이 복합화력 O&M 2년 더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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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 우루과이 복합화력 O&M 2년 더 수행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3.07.26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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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전력청과 연장 계약…2년 추가 옵션도 확보
기술력 입증…경상+계획정비 매출 515억원 기대
김홍연 한전KPS 사장(오른쪽부터)과 실비아 에말 우루과이 전력청 사장, 이은철 주우루과이 대한민국 대사가 푼타 델 티그레 발전소 O&M 사업 연장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오른쪽부터)과 실비아 에말 우루과이 전력청 사장, 이은철 주우루과이 대한민국 대사가 푼타 델 티그레 발전소 O&M 사업 연장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전KPS(사장 김홍연)가 해외 발전설비 운영·정비(O&M) 사업의 연장계약에 성공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26일 한전KPS는 우루과이 전력청(UTE)과 ‘푼타 델 티그레 복합화력발전소 O&M 사업’ 연장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푼타 델 티그레 복합화력은 2012년 한전KPS가 건설 단계부터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한 남미 전력사업 진출의 상징적 프로젝트다. 상업운전 이후 한전KPS는 주제어반 운전 및 정비를 통해 3년간 64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한전KPS는 올해 11월 계약기간 만료를 앞두고 우루과이 전력청과 계약기간 연장을 논의한 끝에 2025년까지 2년간 공사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향후 2년간 예상되는 매출액은 약 375억원이며, 내년 9월 140억원 규모의 B급 계획예방정비 추가 수행 총 515억원 규모의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 여기에 계약이 만료되는 2025년 11월 이후 2년 연장 옵션까지 확보하면서 향후 추가 매출 가능성을 열어뒀다.

한전KPS는 시운전기간 동안 건설 하자 사항을 적극 조치하고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시 업무지속계획(BCP)를 수립해 안정적 전력공급에 앞장선 이용범 우루과이 지사장과 현지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계약 연장의 배경이 됐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현지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잦은 기동·정지 등 돌발 상황에서도 상업운전 이후 98%의 발전대기율을 유지해 우루과이 전력공급 안정화에 기여한 점을 UTE 측이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실비아 에말디(Silvia Emaldi) 우루과이 전력청 사장은 “한전KPS의 선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우루과이 노후발전소 성능개선 및 풍력, 수력, 태양광을 이용한 그린수소 생산 등 신재생 에너지 분야 협력관계가 발전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이번 계약은 글로벌 기술력으로 혼신의 열정을 다한 한전KPS와 적극적인 협력을 아끼지 않은 우루과이 전력청 간 믿음의 결과물”이라며 “향후 노후발전소 성능개선 및 그린수소 생산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전 세계 친환경 에너지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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