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 지역 해상풍력 허브 도약 위해 정부·기업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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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 지역 해상풍력 허브 도약 위해 정부·기업 ‘맞손’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3.07.27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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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풍력업계와 간담회 열어 공급망 구축 논의
30MW 규모의 제주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에 설치된 두산중공업 3MW 풍력터빈.
30MW 규모의 제주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에 설치된 두산중공업 3MW 풍력터빈.

정부와 해상풍력업계가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되는 국내외 해상풍력발전 시장에서 우리 기업의 제품·기술이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국내 공급망 강화에 나선다.

산업부는 27일 서울 종로구 소재 한국생산성본부 천영길 에너지정책실장 주재로 ‘해상풍력 공급망 간담회’를 열어 시장 여건을 점검하고 국내외 시장에서 우리 제품·기술의 공급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두산에너빌리티, 현대일렉트릭, 신라정밀, SK오션플랜트, 윈앤피, 동국S&C 등 해상풍력 관계사와 한국해상그리드산업협회, 한국에너지공단이 참여했다.

이날 간담회는 해상풍력 기술을 선도하는 해외 기업의 국내 투자 결정과 해외 개발사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프로젝트에 국내 기자재 기업이 수주를 확대하면서 발생한 정책 환경 변화를 고려해 열렸다.

산업부는 국내 해상풍력 생태계 강화를 통해 우리 기업이 국내외 시장 진출 역량을 높여 아시아·태평양 지역 해상풍력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기업들은 국내 투자계획과 연계한 산업생태계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 해외 선도기업과의 해외 시장 동반 진출 사례 등을 공유했다.

천영길 실장은 “해상풍력 시장에서 우리 기업의 기술과 제품이 공급망의 주요 역할을 하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며 “정부와 기업이 힘을 모아 강점은 살리고 부족한 점은 보완해 국내외 시장에서 우리 기업의 제품과 기술이 더 많이 활용될 수 있도록 전략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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