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지난 2일 경북도청에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를 만나 방사성폐기물 관리 사업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조 이사장은 고준위 방폐물 사업에 필요한 처분시스템과 기술개발 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연구용 지하연구시설(URL) 사업 계획을 설명하고 방폐물 발생자와 협의해 중·저준위방폐물을 안전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철우 지사는 연구용 지하연구시설이 고준위방폐물 관리 사업에 꼭 필요한 시설이라는데 공감을 표하고 국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주민수용성 확보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경주지역 원자력 공공기관과 함께 추진 중인 원자력 특화 테크노폴리스 조성사업에도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조 이사장은 “앞으로 연구용 지하연구시설과 방폐물 현안사업을 광역·기초 지자체 및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방폐물 관리 사업에 대한 소통 강화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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