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경연, 조직개편…‘에너지 국정과제 지원 강화’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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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경연, 조직개편…‘에너지 국정과제 지원 강화’ 방점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3.08.14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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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정책연구본부 신설…전력·원자력·재생E 시너지↑
에너지 수요 및 글로벌 에너지 동향 분석 기능 보강

국가 에너지 및 기후변화 정책연구를 수행하는 에너지경제연구원(이하 에경연)이 김현제 신임 원장 취임 50여일 만에 에너지 분야 국정과제 지원 강화를 키워드로 한 조직개편과 부서장 인사이동을 단행했다.

14일부로 시행된 에경연 조직개편안을 보면 기존 에너지탄소중립연구본부와 에너지산업연구본부가 전력정책연구본부, 에너지산업연구본부, 에너지기후정책연구본부로 각각 재편됐다.

신설 전력정책연구본부는 전력정책·원자력정책·재생에너지정책연구실을 산하에 둔다. 기존 서로 다른 본부에 분산됐던 전력정책연구팀과 원전정책연구팀, 재생에너지정책연구팀을 한데 묶어 합리적인 전원 믹스 연구를 수행하기 위한 조치라고 에경연은 설명했다.

존치된 에너지산업연구본부는 △석유정책연구실 △가스정책연구실 △집단에너지연구실 등을 통해 튼튼한 에너지안보 확립을 위한 에너지원별 정책 연구를 이어간다.

새로 꾸려진 에너지기후정책연구본부는 에너지수요분석연구실과 기후변화정책연구실, 수소경제연구실로 구성됐다. 이 중 에너지수요분석연구실은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에너지정책 효과 분석 기능 강화를 위해 기존 에너지수요관리연구팀을 확대 개편한 조직이다.

에너지정보통계센터는 △에너지수급통계연구실 △에너지조사통계연구실 △에너지수급전망연구실 등을 중심으로 기존의 연구 기능을 그대로 가져간다. 에너지국제협력센터는 해외 에너지 동향 분석 기능을 보강했다. 에너지국제기구협력실과 에너지협력전략연구실,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연구 수요에 대응해 기존 해외에너지정책분석팀을 개편한 해외에너지동향분석실 등 3개실 체제로 운영된다.

연구기획조정실과 경영지원실은 각각 연구기획조정본부(연구기획·예산기획·대외협력팀)와 경영지원본부(인재개발·재무회계·운영지원팀)로 격상됐다.

부원장실 내 미래전략팀은 연구 수요자의 이해도 제고를 위해 미래에너지연구실로 명칭을 변경하고 범부서 차원의 융·복합 연구 플랫폼 기능을 수행한다.

8월 14일부로 개편된 에너지경제연구원 조직도.
8월 14일부로 개편된 에너지경제연구원 조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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