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발전소 건설에 스마트 굴착기 시범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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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발전소 건설에 스마트 굴착기 시범 도입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3.08.2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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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IoT 기술로 효율 25%↑·충돌방지 센서로 안전↑
스마트 굴착기 머신가이던스 장비 설치 개념도.
스마트 굴착기 머신가이던스 장비 설치 개념도.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이 발전소 건설 현장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 굴착기를 도입한다.

동서발전은 지난 17일 충북 음성군 평곡리 음성천연가스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협력회사와 함께 ‘스마트 굴착 장비 현장 도입 시연회’를 가졌다.

이날 시연회는 기존 건설 공정에 드론·사물인터넷(IoT)·4D 등 4차 산업기술을 융합하기 위한 ‘중장기 스마트 건설기술 도입계획’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동서발전은 스마트 굴착기에 탑재된 GPS, 각도·버켓 센서, 3D 모니터 등 건설기계 자율화 기술인 머신가이던스(Machine Guidance) 기능을 활용해 현장 도면, 위치, 깊이 등을 모니터로 실시간 확인하며 조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 굴착기는 사전 굴착지역 측량·장비 신호수 배치 등의 인력 투입이 필요 없고 굴착기 제어·반자동화 기술로 약 25% 정도의 시공 효율성 향상, 충돌방지 센서를 통한 자동 멈춤 기능으로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창열 동서발전 안전기술부사장은 “스마트 건설 장비를 활용해 건설 현장의 안전성과 효율성 향상이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안전성이 검증된 4차 산업 기술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관련 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고 신기술 개발 지원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스마트 굴착기뿐만 아니라 발전소 설계·시공·유지관리의 전 단계에 △현장 측량 및 조사용 드론 △발전소 설계 3D 모델링 △스마트 현장 관제 시스템 △중장비-근로자 충돌방지 시스템 △사물인터넷(IoT) 시설물 변위 자동 계측기 등을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재난안전보건 분야에서 △4년 연속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제 심사 최고 등급(2등급) △4년 연속 공공기관 안전활동 수준평가 최고 등급(A) 등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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