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곡성 500MW 양수발전’ 사업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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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곡성 500MW 양수발전’ 사업 ‘청신호’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3.08.28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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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곡성군·군의회와 사업 개발 업무협약 체결
에너지 관광벨트 구축 등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왼쪽부터)과 이상철 곡성군수, 윤여규 곡성군의회 의장이 ‘신규 양수발전 사업 개발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왼쪽부터)과 이상철 곡성군수, 윤여규 곡성군의회 의장이 ‘신규 양수발전 사업 개발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이 추진하고 있는 전남 곡성군 500MW급 양수발전 건설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28일 동서발전은 곡성군청에서 곡성군·곡성군의회와 ‘신규 양수발전 사업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동서발전과 곡성군은 죽곡면 고치리 일원에 500MW급 양수발전소 건설을 위해 행정 지원 및 민원 공동대응, 상·하부 저수지 활용 관광사업 연계, 지역발전을 위한 주민 편의시설 건설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앞서 동서발전은 양수발전이 가능한 후보지 중에서 수몰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입지로 죽곡면 고치리를 선정해 지난달부터 곡성군 죽곡면 이장단과 고치리 마을주민, 곡성군 관계자를 대상으로 3회에 걸쳐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이후 곡성군은 호남지역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을 유치하는 동의서를 동서발전에 제출했고 동서발전은 곡성군과 협의해 곡성 기차마을, 침실습지, 섬진강변 산책로 및 자전거길 등을 양수발전소와 연계해 조성하는 에너지 관광벨트 구축 지원을 약속했다.

곡성 500MW급 양수발전 사업은 오는 11월 정부의 사업자 선정평가를 거쳐 결정된다.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면 내년 타당성용역과 인허가, 부지확보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곡성군·곡성군의회·고치리 주민들과 한마음으로 양수발전소 성공적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동서발전은 풍부한 발전사업 개발·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친환경 양수발전소를 건설하고 곡성군에 신규 일자리 창출과 관광사업 연계 랜드마크 조성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규 양수발전 사업 개발 협약식 후 곡성군청 앞에서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앞줄 오른쪽 세 번째부터), 이상철 곡성군수, 윤여규 곡성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규 양수발전 사업 개발 협약식 후 곡성군청 앞에서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앞줄 오른쪽 세 번째부터), 이상철 곡성군수, 윤여규 곡성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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