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녹산산단, 2025년 친환경 스마트산단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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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녹산산단, 2025년 친환경 스마트산단으로 탈바꿈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3.09.0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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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컨소시엄, 산단 에너지 자립 사업 본격화
331억 들여 태양광 설비 및 RE100 플랫폼 등 구축
4일 남부발전 부산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녹산국가산단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사업 착수회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4일 남부발전 부산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녹산국가산단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사업 착수회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민·관·공과 손잡고 부산 녹산국가산업단지를 친환경 스마트 산업단지로 탈바꿈하기 위한 사업을 본격화한다.

4일 남부발전은 부산 본사 대회의실에서 자사 주관의 컨소시엄 참여 기업·기관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녹산국가산단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사업 착수회의를 가졌다.

이 사업은 1999년 조성 후 20년 이상 경과된 녹산국가산단에 신재생에너지 보급, 에너지 효율 향상, 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에너지 자립화에 기여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광역시가 지원한다.

앞서 남부발전은 그랜드썬기술단, 에이펙스인텍, 에이비엠, SK C&C, KT, 부산시 산하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선영파트너스 등과 컨소시엄을 꾸려 지난 4월 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7월 업무협약을 맺으며 본격 추진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앞으로 컨소시엄은 2025년까지 3년간 정부출연금 200억원, 지방비 49억원, 자체 투자비 82억원 등 총 331억을 투입해 △지붕 태양광 설비 등 재생에너지 인프라 보급 △FEMS(공장에너지관리 시스템)·RE100 플랫폼 등 에너지 수요·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시스템 고도화 등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부산지역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녹산국가산단의 에너지 자립 인프라 구축사업을 통해 지역 산업 경쟁력 제고와 함께 정부의 에너지 수요관리 정책 이행, 국가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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