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E 발전 위해 공적 금융이 개발 지원 등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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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E 발전 위해 공적 금융이 개발 지원 등 나서야”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3.09.0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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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1.5℃ 포럼, 재생E 수출 확대 금융 역할 토론회
4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국회 1.5℃포럼과 사단법인 기후솔루션 공동개최로 열린 ‘재생에너지 수출금융 및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적 금융의 역할’ 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4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국회 1.5℃포럼과 사단법인 기후솔루션 공동개최로 열린 ‘재생에너지 수출금융 및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적 금융의 역할’ 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내 재생에너지 산업 발전을 위해 정부와 공적 금융기관, 산업계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열렸다.

국회 1.5℃포럼과 사단법인 기후솔루션은 4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공동개최한 ‘재생에너지 수출금융 및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적 금융의 역할’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 참석자들은 2015년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당시 맺은 ‘파리협정’의 지구 기온 1.5 상승 억제 목표를 달성하려면 재생에너지 공급을 빠르게 확대해 온실가스를 감축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국회 1.5℃ 포럼 대표의원인 김병욱 의원은 “글로벌 산업 경쟁력과 에너지 안보 등 다각적인 측면에서 재생에너지 수출 경쟁력을 높일 공적 금융의 역할이 요구된다”며 “글로벌 산업 경쟁력과 지구 온도 상승률 저하 대책을 함께 담아내기 위해 국회 1.5℃ 포럼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용빈 의원은 “재생에너지가 환경보호뿐만 아니라 경제성장을 위한 새로운 엔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공적 금융이 연구개발 지원을 비롯해 기술혁신, 시장진입 지원 등 다양한 측면에서 역할을 해야 한다”며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안보 측면에서도 재생에너지 산업 역할이 중요한 만큼 공적 금융을 통해 이러한 목표가 달성될 수 있도록 투자와 협력이 확대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첫 발제를 맡은 오동재 기후솔루션 연구원은 러-우 전쟁 전후 EU 국가들의 천연가스 공급 현황을 살펴가며 세계 에너지시장의 변화 과정을 짚었다. 오 연구원은 “글로벌 재생에너지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5조원 수준 재생에너지 수출 및 10조원 규모 해외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계획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에는 충분치 않다”며 “재생에너지를 대규모로 확대하려면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뿐만 아니라 공적 금융 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재생에너지 수출 및 산업경쟁력 확보 방향’을 주제로 두 번째 발제에 나선 김철영 산업부 기술서기관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풍력에너지 허브를 구축해야 하고 국가 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노력 및 전략적 정책금융 지원이 필수적”아라고 밝혔다.

요나스 밀퀴스트 덴마크 수출신용기관(EIFO) 아시아·태평양 공동지사장은 덴마크의 재생에너지 수출 금융 정책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소장이 좌장을 맡고 정규창 한화솔루션 차장, 김권수 SK오션플랜트 ESG 본부장, 심재선 한국수출입은행 부장, 김윤성 에너지와공간 대표, 니엥 응노 베트남 에너지전환이니셔티브(VIET) 대표, 최덕환 풍력산업협회 대외협력실장이 참여해 재생에너지 산업을 둘러싼 금융 지원 과제와 산업적 측면에서의 재생에너지 발전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편 국회 1.5℃포럼은 더불어민주당 김병욱(대표의원), 이용빈(책임연구의원), 김경만, 김병주, 민병덕, 배진교, 변재일, 이성만, 정일영, 황운하 등 10인이 정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 김승남, 노웅래, 민형배, 서영교, 소병훈, 송옥주, 송재호, 신현영, 안규백, 윤준병, 이동주, 이용선, 이은주, 인재근, 한준호, 홍익표 등 16인이 준회원으로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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