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덕근 전기공사공제조합장학회 신임 이사장 5일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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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근 전기공사공제조합장학회 신임 이사장 5일 취임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3.09.05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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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일성 “장학생 증원 및 사업 확대 기반 강화”
대일전기 대표 자격 1억원 출연해 장학금 기부
장학회, 이사회 열어 19기 장학생 선발안 의결
5일 취임식을 가진 장덕근 전기공사공제조합장학회 이사장이 장학회기를 흔들고 있다.
5일 취임식을 가진 장덕근 전기공사공제조합장학회 이사장이 장학회기를 흔들고 있다.

장덕근(대일전기 대표이사) (재)전기공사공제조합장학회 제10대 이사장이 취임 일성으로 장학생 증원과 사업 기반 확대를 강조했다.

5일 서울 논현동 소재 전기공사공제조합 회관에서 취임식을 가진 장 이사장은 “전기공사사업계가 성취한 과실을 사회에 환원하고 우수한 인재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학회 본연의 역할을 확대하고자 한다”며 “42명의 장학생 선발 규모를 내년에 74명으로 증원하고 현재 82억의 기본자산을 점차 늘려 장학사업 확대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조합원에게 보다 많은 선발 기회와 혜택이 주어질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할 것”이라며 “장학회가 전기 관련 업계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하고 조합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장 이사장은 대일전기 대표 자격으로 사재 1억원을 출연해 장학금으로 기부했다. 기부금 전액은 조합원전형 장학생 장학금 지급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6월 조합장학회 제61회 이사회를 통해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된 장 이사장은 변전전문회사협의회 회장,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 전기공사협회 이사 단장을 역임했다. 현재 초대 한국가공송전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장 이사장의 취임식에 앞서 이임식을 가진 전호철 제8·9대 이사장은 이임사를 통해 “2만여 명의 전기인을 대신해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인재들을 발굴하고 지원한 것은 큰 영광이자 보람이었다”면서 “탁월한 역량과 풍부한 경륜을 지닌 장 이사장님이 미래세대에 대한 애정 어린 마음으로 장학회를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장학회 발전을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백남길 조합 이사장은 “장 이사장이 장학회의 새로운 미래를 성공적으로 이끌 것으로 확신한다”며 “전기공사업계와 조합원사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최우선 과제는 인재 양성인만큼 장학회가 우수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서 업계 경쟁력 강화와 조합원사 경영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장학회는 이날 제62회 이사회를 열어 내년 74명(일반전형 32명, 조합원전형 42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1인당 500만원씩 총 3억 7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내용의 19기 장학생 선발안을 상정, 원안대로 의결했다. 또 장학금 지급대상자 확대를 위해 지원 자격과 지급 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장학금 지급규정 일부개정안도 통과시켰다.

구체적인 장학생 지원 자격 및 선발 일정은 내달 30일 장학회 홈페이지(www.ecfcsf.or.kr)에 공고하고 11월 중 원서접수와 서류심사를 진행해 12월 중순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장학증서 수여식은 내년 2월 중 개최한다.

장학회는 전기공사업계 우수인재를 발굴·지원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자 2005년 설립됐다. 2006년부터 매년 장학생을 선발해 그동안 총 1403명의 학생들에게 약 33억 8300만원을 지원했다.

전기공사공제조합장학회 이사장 이·취임식에서 백남길 조합 이사장(앞줄 가운데), 장덕근 장학회 이사장(앞줄 왼쪽 일곱 번째)을 비롯한 임원과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기공사공제조합장학회 이사장 이·취임식에서 백남길 조합 이사장(앞줄 가운데), 장덕근 장학회 이사장(앞줄 왼쪽 일곱 번째)을 비롯한 임원과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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