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화순군 금성산에 52MW급 육상풍력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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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화순군 금성산에 52MW급 육상풍력 조성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3.09.05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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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MW 터빈 11기…30년간 약 315GWh 전력 생산
남부발전이 대명에너지와 함께 조성한 전남 화순군 금성산 일원에 조성한 52MW급 풍력발전단지 전경.
남부발전이 대명에너지와 함께 조성한 전남 화순군 금성산 일원에 조성한 52MW급 풍력발전단지 전경.

전라남도 화순군 청풍면 금성산 일원에 52MW 규모 풍력발전단지가 들어섰다.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은 지난 4일 화순군 금성산 풍력발전단지 현장에서 대명에너지, 전남개발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 준공 기념식을 가졌다.

약 2.5만평 규모 부지에 4.7MW급 풍력발전기 11기로 구성된 금성산 풍력은 남부발전이 전남도 지역에 조성한 첫 육상풍력 사업으로 2021년 4월 착공해 올해 6월 전호기 상업운전에 들어갔다. 개발 및 건설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상승과 코로나19로 인한 공급망 대란 등의 난관에 부딪혔지만 국내 중소기업과 협업한 끝에 준공했다.

금성산 풍력은 앞으로 30년간 약 315만GWh의 친환경 전력을 생산·공급하는 것은 물론 연간 약 4만 6000t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해 2050 탄소중립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부발전은 금성산 풍력을 앞서 조성한 태백(18MW), 창죽(16MW), 평창(30MW), 정암(32.2MW), 귀네미(19.8MW) 사업 등과 함께 2030년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 30% 달성의 토대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이승우 사장은 “금성산 풍력 준공을 통해 남부발전의 축적된 신재생에너지 개발 경험과 대명에너지의 신재생 사업개발 운영 능력이 맞물려 시너지가 발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분야의 상생협력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표준 모델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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