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급여 나눔으로 베트남 초등학교에 도서관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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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급여 나눔으로 베트남 초등학교에 도서관 선물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3.09.0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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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부터 학생 1191명 교육 및 생활환경 개선
망덴 기숙형 초등학교 학생들이 효성으로부터 기증 받은 도서들을 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망덴 기숙형 초등학교 학생들이 효성으로부터 기증 받은 도서들을 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효성은 지난 7일 베트남 중부 꼰뚬성 꼰플롱현 망덴구에 위치한 망덴 기숙형 초등학교에 도서관을 기증하고 완공식을 가졌다.

이날 완공식에는 박찬 효성 광남법인장을 비롯해 국제구호개발 NGO 플랜코리아, 플랜베트남, 망덴 기숙형 초등학교 교사 및 관계자, 학생 167명과 학부모 5명이 참석했다.

이번 도서관 기증은 효성 임직원이 베트남 취약계층 아동과 결연해 매월 급여를 나눠 후원하면 회사도 같은 금액을 보태 후원 아동이 사는 지역사회의 교육 환경 개선을 진행하면서 이뤄졌다. 급여 나눔에는 효성,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효성굿스프링 임직원 약 180명이 참여하고 있다.

효성은 도서관과 함께 도서관 내부 기자재, 배드민턴, 체스 등의 교육용 도구, 도서 450권을 기증했다. 망덴 기숙형 초등학교는 도서관을 비롯한 학습 공간과 기자재 부족으로 학생들 교육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박찬 법인장은 “망덴 기숙형 초등학교 도서관은 한국의 효성 임직원들이 따뜻한 마음을 모아 전달한 금액에 효성그룹에서 같은 금액을 지원해 완성된 뜻깊은 곳”이라며 “앞으로도 효성은 베트남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보다 밝고 희망이 넘치는 곳으로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효성은 2018년 플랜코리아와 ‘베트남 소외지역 아동 지원 사업’을 위한 협약을 맺고 베트남 저개발 지역 아동과 지역 사회 후원에 힘쓰고 있다. 지금까지 학생 1191명의 교육과 생활환경 개선에 기여했다.

또 2011년부터 베트남 무료 진료 활동인 ‘베트남 미소원정대’를 파견해 매년 1000여명 이상의 주민을 치료하고 베트남 중부 광남성 산악지대 유치원 건설, 미혼모 자립을 위한 양돈 사업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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