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인도네시아에 친환경 발전 기술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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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인도네시아에 친환경 발전 기술 공급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3.09.08 1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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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와 발전소 배출가스 저감 친환경 플랜트 전환 협력
자와 9·10호기 발주 IRT와 그린 암모니아 공급망 개발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7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IP와 인도네시아 발전소 배출가스 저감을 위한 친환경 발전소 전환 관련 공동 협력 양해각서(MOU)를, IRT와 자와 9·10호기 발전소 그린 암모니아 공급망 공동개발 대한 양해각서를 각각 체결했다. (왼쪽부터) 신동규 두산에너빌리티 상무,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 에드윈 누그라하 푸트라 IP 사장, 피터 위자야 IRT 사장.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7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IP와 인도네시아 발전소 배출가스 저감을 위한 친환경 발전소 전환 관련 공동 협력 양해각서(MOU)를, IRT와 자와 9·10호기 발전소 그린 암모니아 공급망 공동개발 대한 양해각서를 각각 체결했다. (왼쪽부터) 신동규 두산에너빌리티 상무,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 에드윈 누그라하 푸트라 IP 사장, 피터 위자야 IRT 사장.

두산에너빌리티가 인도네시아에 암모니아 혼소 등 친환경 발전 기술을 공급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인도네시아파워(IP)와 인도네시아 발전소 배출가스 저감을 위한 친환경 발전소 전환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IP는 인도네시아 전력청의 발전자회사로 20GW 이상의 전력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내 최대 전력 공급사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현지 운영 중인 수랄라야 발전소의 친환경 기술 도입에 대한 포괄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날 한-인니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IRT와 자와 9·10호기 발전소 그린 암모니아 공급망 공동개발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IRT는 IP와 발전 및 석유화학 전문기업 바리토 퍼시픽 그룹, 한국전력이 공동 출자해 만든 특수목적법인으로 두산에너빌리티가 인도네시아에서 수행중인 자와 9·10호기 발전소 발주처다. 자와 9·10호기 발전소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약 120km 떨어진 자바섬 서부 칠레곤(Cilegon) 지역에 건설되고 있다.

앞서 피터 위자야 IRT사장은 지난달 23일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본사를 방문해 친환경 발전기술 개발 현장을 둘러보고 두산에너빌리티와 자와 9·10호기 암모니아 혼소 발전기술 적용을 위한 MOU를 맺은 바 있다. 이 협약으로 양사는 2027년까지 암모니아 혼소 발전 연구 결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은 “두산에너빌리티의 암모니아 혼소, 수소터빈, 액화수소플랜트 등 다양한 탄소중립 솔루션은 인도네시아의 탄소 감축 목표에 효과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추진될 탄소 감축 발전사업에 대해서도 활발한 교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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