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에너지·기계 플랜트 中企 중동 개척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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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에너지·기계 플랜트 中企 중동 개척 지원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3.09.13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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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중기청과 UAE 두바이에 무역사절단 파견
2900만 달러 수출 상담 및 5만 달러 현장계약
남부발전과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공동 주관해 UAE 두파이에 파견한 ‘부산 에너지·기계 플랜트 중소기업 무역사절단’이 지난 5일 중동 지역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을 벌이고 있다.
남부발전과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공동 주관해 UAE 두파이에 파견한 ‘부산 에너지·기계 플랜트 중소기업 무역사절단’이 지난 5일 중동 지역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을 벌이고 있다.

한국남부발전은 부산 지역 에너지‧기계 플랜트 중소기업의 중동시장 개척 지원을 위해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공동 주관해 구성한 무역사절단이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2900만 달러 규모 수출 상담과 5만 달러 현장 계약 성과를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두바이를 비롯한 중동 지역은 여러 대형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에너지‧기계 플랜트 분야의 제품 수요가 큰 만큼 해외 시장 확대를 추진하는 중소기업의 관심이 크다.

이에 남부발전은 지난 4월 부산중기청과 에너지‧기계 플랜트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두바이 무역사절단 파견 업무협약을 맺고 참여 공모와 심사를 거쳐 최종 10개 기업을 선정했다.

또 참여기업 통합 브로슈어와 유튜브 홍보영상을 제작, 3개월 여간 온·오프라인를 활용해 다각적인 사전 마케팅을 추진했다.

이 같은 지원을 등에 업고 두바이를 찾은 무역사절단은 지난 5일 Petrofac, L&T, Flour 등 글로벌 EPC(설계·조달·시공) 기업을 비롯한 4개국 30개사 37명의 중동 지역 바이어와 1대 1 수출 상담을 벌여 총 110건 2900만 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을 올리고 5만 달러 현장계약, 업무협약 등의 성과를 냈다.

아울러 수전력청(DEWA, Dubai Electricity & Water Authority) 시찰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두바이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 방문 등을 통해 추가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남부발전과 부산중기청은 두바이 연간 프로젝트 일정 및 벤더 등록 요건, 현지 진출 시 유의사항 등 다양한 정보를 획득해 향후 수립할 중소기업 수출 지원 전략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두바이 무역사절단 파견은 글로벌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에 활로와 함께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중동 지역을 전략적 수출지역으로 선정해 에너지 실크로드를 만들어 가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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