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크저감 ESS 활용 육지계통 플러스DR 시범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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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크저감 ESS 활용 육지계통 플러스DR 시범사업 추진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3.09.14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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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거래소, 동서발전·SK디앤디·그리드위즈와 MOU
김상일 전력거래소 전력시장본부장(왼쪽부터)과 이영찬 동서발전 사업본부장, 김해중 SK디앤디 에너지솔루션본부장, 박창민 그리드위즈 그리드사업본부장이 ‘육지계통 플러스DR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상일 전력거래소 전력시장본부장(왼쪽부터)과 이영찬 동서발전 사업본부장, 김해중 SK디앤디 에너지솔루션본부장, 박창민 그리드위즈 그리드사업본부장이 ‘육지계통 플러스DR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재생에너지가 생산하는 전력 공급량이 많은 낮 시간대로 피크저감용 ESS 충전시간을 조정해 전력계통 안정화를 도모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14일 전력거래소는 한국동서발전, SK디앤디, 그리드위즈와 ‘육지계통 플러스DR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플러스DR은 재생에너지 발전량 증가로 인해 전력공급이 수요를 초과할 경우 특정시간에 고객의 전력사용량을 늘려 공급과 수요를 맞추는 제도다. 현재 제주 지역에서만 운영하고 있으나 육지 지역에서도 태양광 증가로 경부하기 공급 과잉 문제가 발생하면서 확대 도입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은 플러스DR 육지 도입에 앞서 피크저감용 ESS를 보유한 공기업 및 기업과 손잡고 플러스DR 잠재 자원의 신뢰성을 검증하고 가을철 경부하기 공급 과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력거래소가 수요증대 요청을 하면 각 기업에서 운영 중인 피크저감용 ESS의 충전시간을 평일 심야 시간에서 경부하 시간(휴일 주간)으로 변경, 부하 이전을 통해 수요를 늘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력거래소는 협약 기업들과 함께 플러스DR 시범사업 성과를 분석해 향후 제도 개선 등에 나설 계획이다.

김상일 전력거래소 전력시장본부장은 “올 가을철 주말 및 추석 연휴에는 매우 낮은 최소 수요로 인해 계통 고장 시 불안정 우려가 있어 충분한 하향예비력 확보를 위해 상당량의 출력제어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함으로써 공급 과잉 문제를 완화해 가을철 계통 안정 운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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