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중장기 보일러 통합 운영관리 기준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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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발전, 중장기 보일러 통합 운영관리 기준 제시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3.09.1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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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 5사 최초 ‘보일러튜브관리위원회’ 가동
남동발전이 지난 12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개최한 ‘제1회 보일러튜브관리위원회’ 회의 모습.
남동발전이 지난 12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개최한 ‘제1회 보일러튜브관리위원회’ 회의 모습.

한국남동발전(김회천 사장)은 발전사 최초로 ‘보일러튜브관리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12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첫 회의를 열어 보일러 설비 고장 예방 방안을 논의했다.

위원회는 보일러 설비 경험이 풍부한 사내위원과 보일러 제작사 및 설비진단 전문기업이 포함된 사외위원으로 꾸려졌다. 남동발전은 전사 보일러 설비 관리 수준 진단과 개선 방법 등에 대한 자문 및 검증을 수행한 위원의 의견을 반영해 ‘제1차 보일러튜브관리기본계획(이하 기본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기본계획은 보일러 튜브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최상위 개념으로 향후 5년간 전사 보일러 설비 전체에 대한 점검 및 정비계획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 중장기 보일러 튜브 교체 계획과 고장 방지 특별대책, 튜브 점검 프로세스, 사내 전문가 구성안, 보일러 튜브고장 영향인자별 취약개소 발굴 방법과 정비·관리 방법 등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남동발전은 이날 기본계획 확정과 더불어 보일러 분야에서 오랜 시간 경력을 쌓아온 점검 전문가 그룹 KOEN BTS(Bolier Tube Specialist)에 대한 임명식도 가졌다. 이들은 △계획예방정비기간 사업소 보일러 점검 활동 △신입직원 점검 노하우 전수 △위원회 사내위원 자문역할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이상규 남동발전 안전기술부사장은 “발전사 최초로 시행되는 보일러튜브관리위원회가 안정적인 보일러 설비 관리를 위한 국내 기준이 될 수 있도록 현장에 조속히 정착해 실행력을 높여야 한다”면서 “잦은 기동정지에 따른 설비 피로도 증가라는 열악한 운영환경 속에서도 안전한 현장을 확보하며 설비 신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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