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국내 최대 해상풍력단지에 해저케이블 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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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국내 최대 해상풍력단지에 해저케이블 깐다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3.09.2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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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마린솔루션과 532MW급 안마 해상풍력 우협 선정
공급·시공 일괄 수행…연내 수천억 규모 본계약 예정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이 전남 ‘안마 해상풍력사업’ 해저케이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선정식에 참여한 최인규 LS마린솔루션 영업부문장(왼쪽부터)과 조언우 안마해상풍력 대표, 박승기 LS전선 에너지국내영업부문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이 전남 ‘안마 해상풍력사업’ 해저케이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선정식에 참여한 최인규 LS마린솔루션 영업부문장(왼쪽부터)과 조언우 안마해상풍력 대표, 박승기 LS전선 에너지국내영업부문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S전선이 지난 8월 해저케이블 시공 업체 LS마린솔루션 인수 후 첫 공동 성과로 국내 최대 규모 해상풍력사업에 참여한다.

25일 LS전선은 LS마린솔루션과 함께 전라남도 ‘안마 해상풍력사업’ 해저케이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안마 해상풍력단지는 전남 영광군 안마도 인근 해상에 2027년까지 523MW 규모로 조성된다. 이 사업에서 양사는 풍력단지와 육지를 잇는 외부망용(export) 대용량 해저케이블 설치를 맡는다.

공급 규모는 수천억원으로 예상되며 LS전선이 케이블 제조, LS마린솔루션은 시공을 각각 담당한다. 연내 본계약을 체결하면 양사가 공동으로 참여한 첫 대형 수주가 된다. LS마린솔루션의 경우 2011년 제주 2연계 해저케이블 사업 이후 단일 최대 규모다.

해저케이블은 해상풍력단지 구축에 필수적인 설비 중 하나로 품질과 사업 수행 경험이 중요하게 고려된다. 대용량 해저케이블 공급과 시공 역량을 모두 갖춘 업체는 전 세계적으로 유럽과 일본 등 5개사뿐이며, 국내에서는 LS전선이 유일하다.

LS전선 관계자는 “LS마린솔루션과 해외 프로젝트 공동 참여도 적극 추진하고 있어 지속적인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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