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100’ 보완 ‘CF100’ 현주소 살피고 대응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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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100’ 보완 ‘CF100’ 현주소 살피고 대응 방안 모색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3.10.11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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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協, 18일 ‘2023년 제8차 전력정책포럼’ 개최
전기협회 제8차 전력정책포럼 포스터.
전기협회 제8차 전력정책포럼 포스터.

탄소중립 달성 수단인 RE100(재생에너지 100%)의 한계를 보완한 현실적 대안으로 꼽히는 한국형 CF100의 현주소를 확인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한전기협회는 오는 18일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그랜드볼룸A에서 ‘CF100 현주소와 대응 과제’를 주제로 올해 제8차 전력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CF100은 Carbon Free 100%의 줄임말로 탄소 배출이 없는 무탄소 에너지를 통해 전력을 100% 공급하는 것으로 재생에너지뿐만 아니라 원전, 수소,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기술 등을 포함한다. 간헐성 문제가 있는 재생에너지만을 사용하는 RE100으로는 실질적인 탄소중립을 이루기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새롭게 등장한 개념이다.

정부는 원전을 포함한 무탄소 전원을 100% 활용하는 CF100 개념 도입을 위해 지난 7월 무탄소에너지(CFE, Carbon Free Energy) 포럼을 만들었으며, 내년까지 CFE 인증 제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난달 UN총회에서는 CFE 전 세계적 확산을 위해 ‘CF(Carbon Free) 연합’을 국제사회에 제안한 바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진태영 에너지경제연구원 박사가 ‘CF100 전환 가능성과 국내외 이슈’를, 김용규 두산에너빌리티 상무가 ‘세계 소형원전 동향 및 파급 효과’를 주제로 각각 발제한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이병준 고려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배성준 SK에코플랜트 부사장, 이상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김유창 엔라이튼 팀리더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눈다.

전기협회 관계자는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탄소중립 성장모델 구축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개최하게 됐다”며 “많은 사람들이 CF100에 대해 공감할 수 있고 합리적인 정책들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럼 참가 사전 신청은 전기협회 홈페이지(www.kea.kr)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대외협력팀(02-2223-393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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