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美 뉴저지 전력망 주요 공급자로 인증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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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美 뉴저지 전력망 주요 공급자로 인증 받아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3.10.1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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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사 PSEG와 7년 장기 계약…추가 사업 참여 협력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대한전선 뉴저지주 전력망 주요 공급자 인증식에서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오른쪽)이 랄프 라로사 PSEG CEO와 악수하고 있다.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대한전선 뉴저지주 전력망 주요 공급자 인증식에서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오른쪽)이 랄프 라로사 PSEG CEO와 악수하고 있다.

대한전선(대표이사 송종민)은 미국 에너지 회사 PSEG(Public Service Electric and Gas Company)로부터 뉴저지주(州)의 전력망 주요 공급자로 인증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인증식은 필 머피 필 머피(Phil Murphy) 뉴저지 주지사가 경제사절단과 함께 한국을 방문한 것을 계기로 전날인 1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진행됐다. 머피 주지사는 뉴저지 주정부 산하 투자 유치 기관(Choose NJ)이 주관하는 동아시아 경제 미션 사절단을 이끌고 한국과 일본 등을 순방 중이다.

PSEG는 미국 동부 뉴저지주에 120년간 전기와 가스를 공급해 온 뉴저지 최대 규모 에너지 회사다. 대한전선은 지난 6월 PSEG와 최장 7년 동안 전력 케이블을 납품할 수 있는 있는 장기 계약을 체결하고 뉴저지에 신규 공급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인증으로 대한전선은 뉴저지에 전력망을 공급하는 주요 기업으로 인증 받는 동시에 향후 지속적으로 다양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됐다. 뉴저지는 2035년까지 100%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을 목표로 광범위한 전력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대한전선의 사업 참여 및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대한전선은 2000년대 초 미국에 첫 진출한 이후 2017년 뉴저지에 동부지사를 추가 설립하며 북미 지역 시장 확대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에는 연간 누적 수주액이 3억 달러(한화 약 4074억원)를 돌파하며 미국 진출 이후 최고 성과를 냈다.

머피 주지사는 기념사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여러 산업에 공급망 혼란이 있었지만 대한전선과의 공고한 파트너십으로 뉴저지의 전력망은 매우 안정적이었다”며 “이번 경제사절단 방문으로 우리의 파트너십이 얼마만큼 성장했는지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완벽한 제품과 서비스를 적기에 공급하기 위한 노력을 통해 뉴저지의 전력망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향후에도 뉴저지에서 진행될 다양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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