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 기관과 82억원 규모 13개 과제 추진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이 외부 기관들과 손잡고 원자력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초격차 기술 확보에 나선다.
24일 한수원은 대전 중앙연구원에서 충남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 등 20개 기관과 올해 사외공모과제 협약을 맺었다.
한수원과 기관들은 협약을 통해 △원전 안전성 △설비 신뢰도 △수출형 원전 △해체·사용후핵연료 △신재생·신사업 등 원전 산업 분야와 관련한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총 13개 과제, 82억원 규모로 2025년 10월 31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2017년부터 외부 기관들과 사외공모과제를 시행해 왔다. 지난해까지 약 500억원의 과제비를 투입해 120여건의 산업재산권 출원, 430여건의 논문 게재 및 발표, 230여건의 연구보고서 작성, 160여건의 기타성과물 등을 도출했다. 과제 참여 기관 87곳에 달한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다양한 분야의 산·학·연 연구 협력을 통해 전 세계 원자력 산업을 주도하기 위한 기술개발의 초석을 닦을 것”이라며 “초격차 원자력을 위한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기에너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