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사공제조합장학회, 내년 장학생 74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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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공사공제조합장학회, 내년 장학생 74명 선발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3.10.3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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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32명 증원…선발 기준 일부 완화
장덕근 이사장 “전기공사 전문인력 양성 최선”

전기공사공제조합장학회(이사장 장덕근, 이하 ‘조합장학회’)가 보다 많은 학생들이 장학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내년 선발 인원을 대폭 늘렸다.

30일 조합장학회(이사장 장덕근)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2024년도 제19기 장학생 선발계획’을 공고했다.

조합장학회는 내년 일반전형 32명, 조합원전형 42명 등 총 74명을 모집한다. 올해와 비교해 일반전형 11명, 조합원전형 21명 등 총 32명이 증원됐다.

더 많은 학생들에게 지원 기회를 제공하고자 선발 기준은 일부 완화했다. 최근 이수학기 평균성적 백분율 환산 80점 이상, 이수학점 15학점 이상으로 제한했던 종전 기준을 평균평점 3.0(4.5 만점), 이수학점 12학점 이상으로 낮췄다.

조합원 자녀에 한해 지원할 수 있는 조합원전형의 경우 전국 21개 지역에서 고른 선발을 위해 지역균형선발을 시행한다. 한국전기공사협회 21개 시‧도회를 기준으로 각 2명씩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서는 내달 6일 오전 9시부터 17일 오후 6시까지 조합장학회 홈페이지(www.ecfcsf.or.kr)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조합장학회는 학업성적과 가정형편을 반영한 서류심사를 거쳐 12월 중 최종 선발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장덕근 조합장학회 이사장은 “더 많은 조합원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장학생 선발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며 “전문인력 양성으로 전기공사업계와 조합원사 발전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장 이사장은 지난달 5일 취임 당시 대일전기 대표 자격으로 사재 1억원을 출연해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기부금 전액은 내년부터 3년간 조합원전형 장학생을 매년 10명씩 추가 선발하는 데 사용된다.

조합장학회는 전기공사업계 우수인재를 발굴·지원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자 2005년 설립됐다. 2006년부터 매년 장학생을 선발해 그동안 총 1403명의 학생들에게 약 34억 2000만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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