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술, 원전 확대 영국서 신규 사업 기회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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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기술, 원전 확대 영국서 신규 사업 기회 모색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3.11.23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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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트 맥도날드와 인허가 기술자문 협력 MOU
김성암 한전기술 사장(왼쪽 세 번째)와 제임스 해리스 모트 맥도날드 대표이사(왼쪽 두 번째)와 영국 신규원전 사업 협력을 위한 MOU’ 체결 후 임석한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 케미 베이드녹 영국 기업통상부장관(왼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성암 한전기술 사장(왼쪽 세 번째)와 제임스 해리스 모트 맥도날드 대표이사(왼쪽 두 번째)와 영국 신규원전 사업 협력을 위한 MOU’ 체결 후 임석한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 케미 베이드녹 영국 기업통상부장관(왼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력기술이 원전 확대를 추진하는 영국 진출을 본격화한다.

23일 한전기술은 전날인 22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한-영 비즈니스 포럼’에서 영국 엔지니어링 기업 모트 맥도날드(Mott MacDonald)와 ‘영국 신규원전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과 방문규 산업부 장관의 영국 신규원전 수주 활동 및 한국경제인협회 경제사절단 활동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양사는 영국 내 신규원전 건설 추진 과정에서 △인허가 기술자문 △원전 부지 개발 관련 기술자문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모트 맥도날드는 원자력 분야에서 50년 이상의 사업 경험을 갖춘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원전 부지평가 및 인허가 자문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영국 원자력규제청(ONR)으로부터 기술지원 서비스 공급계약을 수주했다.

영국 정부는 지난해 자국 내 원자력 발전 용량을 현재의 4배 규모인 24GW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히면서 최근 떠오르는 원전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성암 한전기술 사장은 “점차 확대되는 영국 원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역량 있는 현지 엔지니어링 기업과의 협업이 중요하다”며 “원전 인허가 분야에서 강점을 갖춘 모트 맥도날드와 파트너십을 통해 영국 신규원전 사업 추진에 필요한 인허가 기간을 단축하는 등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임스 해리스(James Harris) 모트 맥도날드 대표이사는 “모트 맥도나들가 오랜 시간 축적한 에너지 인프라 분야 경험과 한전기술이 가진 최고의 원전 설계 기술은 이상적인 조합”이라며 “양사는 영국에 청정에너지를 공급하고 향상된 에너지 안보를 실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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