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환경公, 英 NDA와 방폐물 관리 분야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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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환경公, 英 NDA와 방폐물 관리 분야 ‘맞손’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3.11.2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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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행핵주기 사업 정보 공유 및 기술 협력 강화
조성돈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왼쪽)과 David Peattie NDA 이사장이 MOU 체결 후 악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성돈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왼쪽)과 David Peattie NDA 이사장이 MOU 체결 후 악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지난 20일 영국 원자력해체청(NDA, Nuclear Decommissioning Agency)과 방폐물 관리 분야 지속적인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NDA는 영국 내 원자력시설 해체 및 방폐물 관리를 담당하는 에너지안보탄소중립부(DESNZ) 산하 기관이다. 영국 전역의 17개 부지 내 원자력시설 해체와 환경 복원을 진행하고 있으며, 고준위 방폐물 처분시설 확보를 위해 부지 선정 프로세스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MOU는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22일 런던에서 양국 기업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한(韓)-영(英) 비즈니스 포럼’에서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클레어 쿠티노(Claire Coutinho) 에너지안보탄소중립부 장관이 맺은 원전 협력 MOU의 실행력 강화를 위해 이뤄졌다.

양 기관은 MOU를 통해 원전 해체, 중저준위 및 고준위 방폐물 관리 분야 등 후행핵주기 전반에 대한 정보 공유와 기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조성돈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방폐물 관리라는 장기적인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서는 양 기관의 공고한 파트너십이 중요하다”면서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양국이 방폐물 안전 관리의 결실을 맺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David Peattie NDA 이사장은 “양 기관 협력으로 후행핵주기 관리사업의 안전성과 지속가능성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성돈 이사장은 한·영 비즈니스 포럼에서 원자력 전 주기에 걸친 포괄적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논의에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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