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예타 통과…사업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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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예타 통과…사업 급물살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0.07.1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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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강댐 냉수로 냉·난방…기업유치로 5517명 고용 창출
3027억원 투입해 2025년까지 수열에너지 네트워크 구축
강원도, 관계기관 MOU 및 10월 투자선도지구 지정 추진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감도.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감도.

강원도가 추진하고 있는 3000억원 규모의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실시한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비용편익비율(B/C)은 1.49, 종합평가(AHP)는 0.562로 각각 나와 경제성과 정책성 및 사업 타당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 사업은 소양강댐의 차가운 냉수를 냉·난방 에너지로 활용, 기업 유치를 통한 고품질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도와 춘천시, 한국수자원공사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프로젝트다. 춘천시 동면 지내리 약 78만 4000㎡(23만 8000평) 부지에 2025년까지 민간자본 2665억원, 국비 253억원과 지방비 109억원 등 총 3027억원을 들여 수열에너지를 기반으로 하는 클라우드 특화지구, 첨단동업단지, 주거단지, 물에너지기업 특화단지를 조성을 목표로 한다. 경제적 파급 효과로는 기업유치를 통한 5517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방세 세수 220억원 등이 기대된다. 특히 그동안 수자원 규제의 대명사로 홀대받던 소양강댐의 차가운 물을 냉난방 에너지로 활용, 첨단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새로운 개념의 지역경제 활성화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앞서 2016년 11월 수열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기본구상 용역을 시작으로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 용역과 사업 시행자 선정, 예비타당성 조사 등의 절차를 진행해왔다. 2017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가 강원 지역 대표 공약으로 제시했고 문재인 정부 출범 뒤 100대 국정 과제에 포함되기도 했다.

도는 예비타당성조사가 완료됨에 따라 이달 28일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참여기관 업무협약을 맺고 투자선도지구 지정을 위한 행정절차를 최대한 앞당겨 10월말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강원도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견인하는 한국판 뉴딜 정책의 대표 사업으로 성공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열에너지는 여름철 수온이 대기보다 낮고 겨울철에는 높은 특성을 활용해 물을 열원으로 히트펌프를 통해 냉난방하는 시스템으로 온도차에 따라 흡수식 냉난방 대비 30% 내외의 에너지 절감 및 이산화탄소(CO2) 감축 효과가 있다. 또 기존 냉방장치에 필요한 냉각탑의 제거가 가능해 환경적·공간적·경제적인 복합적 부가 효과도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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