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전환 시대 대응 위해 산업계 역량 결집 신거버넌스 구축
사단법인 대한전기협회가 전기산업발전기본법에 의해 법정단체인 ‘대한전기산업연합회’로 새출발한다.
12일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전기산업의 체계적·효율적 지원을 위해 전기협회를 법정단체 대한전기산업연합회로 지정하는 전기산업발전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전기협회는 법적 지위 확보와 함께 △전기산업발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조사·연구 △기술개발 지원 △국제 협력 △디지털 전환 촉진 등 전기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지원체계를 갖추게 됐다.
앞서 전기협회는 전기산업 육성·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전기산업발전기본법 제정을 위해 2019년 타당성 조사·제도 검토에 착수했다. 이후 국회와 정부, 전기관련단체협의회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5년여 만인 2024년 1월 전기산업발전기본법 제정을 이끌어냈다.
이에 더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인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5월 전기산업 활성화와 전기산업계의 통합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대표 발의한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으며, 전기산업 지원체계 강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완성하게 됐다.
해당 개정안은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확산 등으로 전기산업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산업 전반을 체계적으로 견인·육성할 수 있는 대표 단체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전기협회를 법정단체로 대한전기산업연합회로 격상시켜 전기산업 발전을 위한 핵심적 역할을 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의원은 “전기산업발전기본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로 전기산업계의 일원화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관련 지원사업을 체계적·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대한전기산업연합회의 법적 근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가 경제와 국민 생활의 동맥과도 같은 전기산업의 지속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기협회는 향후 이사회 및 총회 등 내부 절차를 거쳐 대한전기산업연합회로의 전환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법정단체 위상에 걸맞은 조직 개편과 운영체계 정비를 통해 국가 정책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관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전기협회 관계자는 “개정안 통과는 전기산업이 국가 핵심 전략 산업으로서 가치를 인정받고 재도약할 수 있는 튼튼한 뿌리가 마련된 것”이라며 “단순한 기관의 명칭 변경을 넘어 급변하는 에너지 전환 시대에 대응해 산업계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는 신거버넌스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도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정부와 현장을 잇는 가교 역할을 강화해 대한민국 전기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