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R·원전 안전·사용후핵연료·핵융합 등 미래 기술 연구
한국방사선진흥협회(회장 김상은)가 원자력 분야 미래 기술혁신을 이끌 차세대 연구인재 육성에 시동을 걸었다. 박사후연구원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산업현장의 기술 수요 연계와 취업 지원까지 이어지는 산·학·연 협력 기반의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방사선진흥협회는 지난 25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2026 기후에너지 일자리 박람회’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원자력 분야 에너지차세대리더육성사업’ 현판식을 가졌다.
기후부와 에기평이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대형 원전뿐만 아니라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원전 안전, 사용후핵연료 및 방사성폐기물 관리, 원전 해체, 핵융합 등 미래 유망 기술 분야에서 요구되는 고급 연구 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단순한 연구비 지원을 넘어 연구 성과 창출 및 산업계 연계, 실무 역량 강화, 취업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인재 양성 체계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현재 경희대학교(장근옥 교수)와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류준형 교수), 서울대학교(최성열·조형규·김응수·Takuji Oda 교수), 세종대학교(박창제 교수),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염연수 교수), 울산과학기술원(윤의성 교수), 제주대학교(최수석 교수), 포항공과대학교(염화성 교수), 한국과학기술원(조승룡·김지수·고근배·성지현·최경진 교수), 한양대학교(김상태 교수) 등에서 17개 연구실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들 연구실은 박사후연구원과 함께 SMR, 원자력 안전, 핵연료, 방사선 및 핵융합 등 원자력 분야 미래 유망 기술을 중심으로 연구를 수행하며, 성과 창출과 산업계 연계를 진행 중이다.
이날 현판식에는 기후부와 에기평, 방사선진흥협회를 비롯한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 출범을 알리고 원자력 분야 차세대 연구인재 육성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방사선진흥협회는 향후 참여 연구실과 박사후연구원을 중심으로 △미래 유망 기술 연구개발 △산·학·연 공동 프로젝트 및 기술 교류 △산업계 수요 기반 역량 강화 프로그램 △전문가 세미나 및 네트워킹 △현직자 멘토링 및 취업 지원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방사선진흥협회는 그간 방사선·원자력 분야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전문인력 양성, 기술정보 제공, 전문교육 및 산업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해 왔다. 특히 방사선·원자력 분야 재직자와 대학(원)생 등을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산업현장의 기술 수요와 연계한 인력 양성 및 연구 역량 강화 사업을 추진해 왔다.
박정기 방사선진흥협회 상근부회장은 “AI를 비롯한 첨단기술의 발전으로 원자력 분야 연구개발 환경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박사후연구원들이 전문 연구 역량과 함께 AI 활용 역량을 갖춘 핵심 연구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산업계와의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하고 연구와 산업, 일자리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원자력 분야 고급 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