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팀코리아’, 美 댈러스서 원전 전주기 공급망 역량 뽐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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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팀코리아’, 美 댈러스서 원전 전주기 공급망 역량 뽐내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6.08.3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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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수출산업協, 한·미 원전산업 협력 세미나…70여명 참석
전력 수요 증가 美 신규 원전 및 SMR 시장 진출 기반 다져
원전수출산업협회가 지난 27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힐튼 아나톨에서 개최한 ‘한-미 원전산업 협력 세미나(KORUS Nuclear Industry Partnership Seminar)’ 모습.
원전수출산업협회가 지난 27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힐튼 아나톨에서 개최한 ‘한-미 원전산업 협력 세미나(KORUS Nuclear Industry Partnership Seminar)’ 모습.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KNA)가 미국 원전 시장 확대에 대응해 현지 원전 산업계와 공급망 협력 강화에 나섰다.

KNA는 지난 27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힐튼 아나톨에서 ‘한-미 원전산업 협력 세미나(KORUS Nuclear Industry Partnership Seminar)’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북미 대표 원자력 행사인 NECX 2026 기간에 열린 이번 세미나는 미국 내 원전산업의 확대 움직임 속에서 양국 원전 산업계의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최근 미국에서는 인공지능(AI) 산업과 데이터센터의 급성장으로 전력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안정적인 무탄소 전원으로서 원전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신규 원전 건설은 물론 차세대 원자로와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어 관련 공급망을 둘러싼 협력 수요가 커지고 있다.

세미나에는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등 팀코리아를 비롯해 국내 원전 중소·중견기업과 미국 주정부 유관기관, 원전 사업자, 엔지니어링사, 차세대 원자로 개발사, 기자재 기업, 기술 서비스사 관계자 등 약 70명이 참석했다.

양국에서 12명이 연사로 나서 미국 원전산업 전망과 한·미 원자력 협력 기회, 한국 원전산업의 경쟁력 및 글로벌 공급망 참여 경험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한국 측에서는 한전, 한수원, 한국전력기술,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두산에너빌리티, 한전KDN, KNA 등이 한국 원전산업의 전주기 공급망 역량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프로젝트 관리와 설계·엔지니어링을 비롯해 원전 운영과 정비, 핵연료, 주기기 제조, 사이버보안 등 원전산업 전 분야의 역량과 해외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공유하면서 한국이 단순한 기자재 공급자를 넘어 원전 전주기에서 협력할 수 있는 종합 파트너라는 점을 강조했다.

미국 측에서는 글렌 데이비스 전 버지니아주 에너지부 국장, 칼 코 전 미국 에너지부(DOE) 크리스 라이트 장관 비서실장, 메수트 우즈만 Fermi America 최고원자력책임자(CNO) 등이 신규 원전 및 SMR 개발 계획과 전력 인프라 확충 동향, 한·미 기업 간 협력 방안 등을 공유했다.

특히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탄탄한 공급망과 풍부한 건설 경험을 가진 한국 원전 산업계와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구체적인 협력 기회를 제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루이지애나 경제개발청(LED)과 뉴욕주 에너지연구개발청(NYSERDA)을 비롯해 AtkinsRealis, Black & Veatch, Curtiss-Wright, GE Vernova, Fermi America, Sargent & Lundy, Westinghouse, TerraPower, X-energy 등 미국 주요 원전 개발·엔지니어링·기자재 기업 및 관계 기관도 참여했다.

KNA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와 NECX 2026 참가를 계기로 미국 원전 산업계와의 네트워크를 지속 확대하고 국내 원전기업과 미국 기업 간 실질적인 협력 기회를 발굴하는 한편 국내 기업의 미국 원전 프로젝트 및 공급망 참여를 지속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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