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석탄-LNG 전환’…서부발전, 구미 천연가스발전소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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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석탄-LNG 전환’…서부발전, 구미 천연가스발전소 준공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6.09.16 2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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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전력 자립률 6%→30%…첨단산단 안정적 전력공급 강화
가스공사와 가스 배관 중복투자 방지해 예산 2000억원 절감
16일 경북 구미하이테크밸리 5산단에서 열린 구미 천연가스발전소 준공식에서 (왼쪽부터) 양기승 금호건설 전무, 장병용 한전기술 부사장, 조유현 구미소방서장, 법등 도리사 회주, 김상호 금오공대 총장, 김희수 경북도의회 의장, 강명구 국민의힘(경북 구미시을) 의원,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 김장호 구미시장, 강승수 구미시의회 의장, 김동규 서부발전노조위원장, 송재섭 서부발전 상임감사위원, 장종일 가스공사 부사장, 마상락 해평발전협의회장, 최광재 산동발전협의회장이 세리머니 버튼을 누르고 있다.
16일 경북 구미하이테크밸리 5산단에서 열린 구미 천연가스발전소 준공식에서 (왼쪽부터) 양기승 금호건설 전무, 장병용 한전기술 부사장, 조유현 구미소방서장, 법등 도리사 회주, 김상호 금오공대 총장, 김희수 경북도의회 의장, 강명구 국민의힘(경북 구미시을) 의원,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 김장호 구미시장, 강승수 구미시의회 의장, 김동규 서부발전노조위원장, 송재섭 서부발전 상임감사위원, 장종일 가스공사 부사장, 마상락 해평발전협의회장, 최광재 산동발전협의회장이 세리머니 버튼을 누르고 있다.

한국서부발전이 국내 최초로 기존 석탄화력발전소를 천연가스발전소로 대체하는 연료 전환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따라 석탄발전 단계적 감축 과정에서 안정적인 대체 전원을 확보하는 동시에 첨단산업이 집적된 구미 지역의 전력 자립 기반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16일 서부발전은 경북 구미하이테크밸리 5산단에서 구미 천연가스발전소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강명구 국민의힘(경북 구미시을) 의원, 김장호 구미시장,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 지역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구미 천연가스발전소는 폐지된 태안 석탄화력 1호기를 500MW급 고효율 천연가스 복합화력으로 대체한 국내 첫 연료 전환 프로젝트다.

서부발전은 2022년 12월 발전소 건설에 착수한 뒤 2024년 11월 최초 수전, 지난해 9월 가스터빈 최초 점화, 같은 해 12월 증기터빈 발전 개시 등을 거쳐 올해 2월 20일 상업운전에 들어갔다.

구미 천연가스발전소 가동으로 구미시의 전력 자립률은 기존 6%에서 30% 수준으로 높아졌다. 특히 반도체 등 첨단산업이 밀집한 구미하이테크밸리 인근에서 전력을 생산함으로써 국가전략산업 성장에 필요한 전력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 체계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환경 대책도 강화했다. 서부발전은 구미 천연가스발전소에 최신 저질소산화물(NOx) 연소기와 환경설비를 적용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법적 기준보다 낮은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다. 석탄화력을 천연가스 복합화력으로 전환해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와 대기오염물질을 줄이면서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가스공사와의 협업을 통한 국가 예산 절감도 성과로 꼽힌다. 서부발전은 발전소에 연료를 공급하기 위한 천연가스 배관을 별도로 건설하는 대신 가스공사와 공급망을 공동 구축했다. 이를 통해 배관 중복투자를 막아 약 2000억원의 국가 예산을 줄였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구미 천연가스발전소는 석탄발전을 안정적인 대체 전원으로 전환한 국가 에너지 전환 정책의 첫 사례로서 의미가 크다”며 “발전소 건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준 임직원과 건설 관계자, 구미시와 지역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구미 천연가스발전소가 첨단산업에 필요한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도록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며 “앞으로도 국가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탄소 감축을 함께 달성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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